들국화의 멤버, 고 주찬권 씨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<br />전인권 씨는 진한 우정을 나누었던 동료의 죽음에 애통해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는데요. <br /><br />자세한 내용, 화면으로 전해드릴게요. <br /><br /><br />한국 록음악의 역사라 불리는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 씨가 지난 20일 별세했습니다.<br /><br />고 주찬권의 빈소에는 가요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. <br /><br />갑작스러운 비보에 허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빈소를 찾은 김창완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김창완]<br /><br />주찬권씨는 잘 아시다시피 들국화는 우리나라 록의 완성이었어 그리고 지금 여기서 유작 레코딩을 막 마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그게 또 안타깝고요..<br /><br /><br />제주도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최성원도 급하게 빈소를 찾았는데요.<br /><br />최근까지도 함께 들국화 앨범을 준비 중이던 그였기에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최성원]<br /><br />공식적인 얘기를 할 테니까 미안해.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최성원]<br /><br />Q) 새 앨범 준비 하셨다고?<br /><br />A) 새 앨범 다 끝내놓고 갔어요 믹싱하고 마무리 하는데.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최성원]<br /><br />Q) 가족 분들은?<br /><br />A) 괜찮을 리가 있겠어?<br /><br /><br />불과 한 달 전 고인을 만났다는 시나위의 신대철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신대철]<br /><br />한 달 반 정도 전에 뵌 적이 있거든요 다른 자리에서 우연히 뵀었는데.. 정말 이렇게 일찍 가실 줄 몰랐는데..이정도로.. 더 이상.. 찬권이형.. 부디 평안하게 계십시오..이상입니다<br /><br /><br />후배인 스윗소로우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 했고요.<br /><br />유재석 역시 한달음에 빈소를 찾아 넋을 기렸습니다. <br /><br />고인을 잃은 슬픔은 이루 말할 길이 없죠.<br /><br />빈소를 찾은 박완규-바비킴 또한 그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바비킴]<br /><br />나는 이 소식을 두 시간 전에 완규한테 얘기 들어가지고 보시다시피 옷차림을 이렇게 와서.. 놀랐지 놀랐고요 5개월 만에 저를 소맥으로 소맥을 권하면서 소주한잔 한 시절이 엊그저께 같은데 안타깝게도.. 형이 갔다는 게 가슴이 아프네요